[기록] 아재개그 ( 15 판 )
이낙연의 아재개그를 정리한 문서.
다이어트를 우리 말로 번역하면?
(1분 37초부터) |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 다이어트를 우리 말로 어떻게 번역하는지 아세요? 내일부터라고 번역을 해요.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2017년 6월 4일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날린 아재개그.
마약밥
(1분 20초부터) |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 마약밥이 있어요. 여기 마약김밥하고 달라요. 약밥인데 거기에 마를 집어넣어요. 어, 그래서 마약밥이라고 해요. 응. 그건 진짜지.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2017년 6월 4일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날린 아재개그.
백일홍을 열 그루 심으면
상인 : 파주 DMZ에서 생산된 꽃차입니다.
이낙연 당시 총리 : 무슨 꽃이죠?
상인 : 천일홍입니다.
이낙연 당시 총리 : 백일홍 열 그루 심으면 천일홍 되나?
국을 좋아하는 사람은?
(1분 16초부터) |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 술 좋아하는 사람을 애주가라 그러잖아요. 담배 좋아하는 사람은 애연가라 하고. 국 좋아하는 사람은 뭐라 할까요?
시민 : 애국가요.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 애국자지!
시민 & 이낙연 총리 : (웃음)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 국을 두 개 시키셨잖아요.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2019년 1월 4일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날린 아재개그.
돈을 꾸면 가파도 사람은 갚아도 되고
(1분 38초부터) |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 제가 배 타고 가파도 옆을 지나서 마라도로 가는데, 제주도 분들이 좀 싱거운 얘기를 알려주더라고요. 돈을 꾸면 가파도 사람은 갚아도 되고, 마라도 사람은 말아도(마라도) 된다고.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가 2019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마라도 주민에게 날린 아재개그.
EU 대사가 만나자고 할 때에는
(38분 47초부터) |
(1분 47초부터) |
이낙연 전 대표 : 한번은, 주한 EU대사가 저한테 어필을 하더라고요. 누굴 좀 만나고 싶은데, 우리 정부 사람들이 잘 안 만나 준다고. 그래서 제가 국무회의에서 핀잔을 좀 줬어요. "여러분, 좀 만나드리세요. EU 대사가 만나자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거 아닙니까."
2020년 3월 11일 고민정 당시 광진(을) 후보와의 콜라보 라이브 도중 나온 아재개그. 같은 장소에서 대통령의 10년 된 남방을 바꿔드리는 것이 신남방 정책이라는 아재개그를 포함하여 다양한 아재개그들이 터져나왔다.
문재인 대통령님보다 잘 하는 한 가지
보좌관(질문) : 문재인 대통령님 존경하지만 내가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님보다 이거 하나는 낫다, 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이낙연 당시 후보자 : 유머. 대통령님이 유머가 평균보다 부족하세요. 너무 진지하세요. 그래가지고 쪼끔 찐한 유머 하면 듣는 당신이 어쩔 줄 몰라요. 당황하시고.
보좌관 : 항상 그렇게 만사 진지하시구나.
이낙연 당시 후보자 : 아주 실없는 아재개그할 게요. 대통령께서 진지하시면 저는 그냥 식사하는 거예요.
지성 있는 여성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질문 : 대표님은 지성이 있는 여성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계십니다.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낙연 : 조금 건방을 떨자면… 지성이 있으시니까 좋아하시겠죠. 허허허허. 이거 물의를 일으킨거 같은데.
2021년 9월 9일 기습 라이브 방송 중 나온 아재 개그. "저는 피부가 지성이에요"라고 응수한 시청자의 반응에 이낙연이 빵 터졌다고 한다. 취향저격
'집사부일체' 출연진과의 아재개그 대결
(1분 11초부터) |
이낙연 당시 후보 : 어떤 자리에… 좀 어려운 자리였어요. 그런데 그 중에 어떤 분이 낮인데, 막걸리 한 잔 달라고. 그래서 이걸 마셔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면서 앞에 모신 분을 뵈었어요. 앞에 모신 분이 대주교님이셨어요.
김동현 : 대주교?
이낙연 당시 후보 : 대주교님. 가톨릭교. 이렇게 눈치를 봤더니 "주경야독으로 하세요." 그래서. 낮에는 가벼운 술, 밤에는 독한 술[晝輕夜毒].
전체 출연진 : ?
김숙희 : 주경야독.
양세형 : 22점.
전체 출연진 : (웃음)
이낙연 당시 후보 : 그래서.
이승기 : 그래서. 아직 안 끝났어.
이낙연 당시 후보 : 이야기가 계속 돼요. "아니, 대주교님이 어떻게 그걸 아십니까?" 그랬더니, "내 직업이 주(酒)교입니다."
양세형 : 15점.
전체 출연진 : (웃음)
이낙연 당시 후보 : 그 다음에 그래서.
김동현 : 어, 또, 또, 또, 있다. 또 있다.
이낙연 당시 후보 : "제가 박학다식한 편이라 금방 알겠습니다." 했더니 분위기가 썰렁해졌어요.
양세형 : 예.
이낙연 당시 후보 : 자기 입으로 박학다식하다 하니까.
양세형 : 아하.
이낙연 당시 후보 : "제가 배운 것은 얄팍해도 식사는 많이 합니다[薄學多食]."
전체 출연진 : ?
이낙연 당시 후보 : 박학다식.
양세형 : 이거는 진짜…….
유수빈 : 아니, 근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전체 출연진 : (웃음)
양세형 : 이거야 말로 하이개그인데. 이건 아재개그가 아니라 하이개그. 하이개그.
김동현 : 개그인데 한자를 많이 알아야 아는 개그.
이승기 : '학'이 '배울 학(學)'자 잖아.
유수빈 : 네네.
이승기 : '식(識)'자가 원래는 '지식'할 때 그 '식'자 거든. 근데 총리님은 '박학다식'의 그 '식'이 이제 음식할 때 '식'자로.
유수빈 : 아아, 음식으로.
양세형 : 이게 이렇게 설명하면 이거는 허용이 안되는 개그예요.
이낙연 당시 후보 : 제가 물의를 일으켰네요.
전체 출연진 :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