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어록 ( 58 판 )
이낙연과 관련된 어록을 정리한 문서.
이낙연의 어록
- 한나라당은 철새도라지 밤섬으로 당사를 옮기라.
- 2001년 한나라당 의원들의 철새행위를 비판하며
-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 길로 가라. 큰 길을 모르거든 직진하라. 그것도 어렵거든 멈춰 서서 생각해보라.
- 2002년, 후단협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자 흔들기를 비판하며
- 논술 문제를 O,X로 푸냐 말씀하시는데, 그게 정치지요. 논술 문제를 끝까지 논술 문제로 가져가면 국민들이 어떻게 풉니까?
- 2007년 1월 29일 개헌여야토론회 - (박형준: 저는 링컨 대통령이 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습니다. "민심과 함께하면 실패할 것이 없고, 함께 하지 않으면 성공할 것이 없다.") 존경하는 박형준 의원께서 링컨의 말씀을 하셨는데 세네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민심에 거스르기만 하면 국민에 의해 망할 것이고, 민심에 따르기만 하면 국민과 함께 망할 것이다."
- 2007년 1월 29일 개헌여야토론회
- 민주주의, 인권, 복지 같은 진보적 가치를 충분히 존중하지만, 막말이나 거친 태도, 과격하고 극단적인 접근을 싫어하는 성향을 ‘태도 보수’라고 말한다.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이 ‘태도 보수’의 유탄을 맞지는 않았을까.
- 2012년 12월31일 대선 패배의 분위기 속에서, ‘제3세대 민주당을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개인 성명
- 이정현 최고위원이 예산폭탄을 말씀하셨는데, 폭탄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피폭되고 싶습니다.
- 2015년 11월 23일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 내가 한 질문들은 국민이 할 수도 있고, 기자들이 할 수도 있는 거예요. 제대로 답변 못 할 거면 브리핑도 하지 마세요!
- 2017년 8월 18일 살충제 성분 초과 달걀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질타하며 (식약처장과의 비공개 면담)
- 김성태 의원님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를 더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017년 9월 11일 대정부질문, 일본발 가짜뉴스에 대해
- (박대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 최근 MBC, KBS의 불공정 보도 보신 적 있으십니까?) 음…잘 안 봅니다. (중략) 꽤 오래 전부터 좀 더 공정한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 2017년 9월 11일 대정부질문
- 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짐을 떠안은 것을 저희들도 불행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수혜자일 수 있겠습니까?
- 2017년 9월 11일 대정부질문
- (안상수: 태극기 어디 갔어요.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겠어요?) 그런 건 아닐테고요. 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신다면 서울 한복판에 인공기를 휘날릴 수 있을까요?
- 2018년 10월, 국회 대정부질문 - 현장에서도 의례적인 보고 할 필요 없습니다. 제가 직접 다닐 거니까.
- 2019년 고성 산불
- (임이자: 대통령께서 굉장히 성품이 까칠해졌다고 하세요.) 전혀 그런 건 못 느꼈습니다. (임이자: 총리께서도 까칠해지셨다는 얘기들이 있더라고요.) 전 원래 까칠합니다.
- 2019년 7월 10일, 국회 대정부질문 - 어떤 상황에서라도 서류가 있을거라 생각하는게 잘못입니다.
- 2019년 월남전 참전 용사와의 대화 - 정치인은 여러 타입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통되게 중요한 것이 있어요. 세상을 바르게 보고 올곧은 생각을 갖고 깔끔하게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정치인은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너무 많은 힘이 생깁니다.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실수를 너무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왜? 권력이 생기니까요. 그런 점에서 정치인은 곧고 바르게 세상을 볼 줄 알고 자기 삶이 또한 깔끔하고 발라야 합니다.
- 2020년 3월 11일, 고민정x이낙연 콜라보 라이브 중에서 - (게임 셧다운제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폐지했으면 합니다. 물론 부모님들의 걱정은 있을 거예요. 밤새도록 하면 어떠냐. 그런데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될 거라고 봐요. 이 프로그램을 확실히 부모님들이 보실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말씀드릴게요. 통행금지가 해제됐다, 없어졌다고 해서 밤새도록 쏘다니는 것은 아니잖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셧다운제 폐지해도 저는 괜찮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2021년 6월 29일, 호남대학교 e스포츠과 학생 간담회
경선 기간의 어록
- 교육, 의료, 전기, 수도 등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재입니다. 그런 공공재가 민영화되는 것은 사회 공동체를 위해 위험합니다. 요즘 한전 민영화 논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집니다. 저는 공공재 민영화에 반대합니다.
- 2021년 9월 8일, 광주·전남 발전전략 기자회견 - 지금 민주당의 후보 경선은 민주당의 그런 정신을 잘 구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도덕적이지 않아도 좋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민주당과 보수야당이 도덕성에서 공격과 방어가 역전되는 기막힌 현실도 괜찮습니까? 우리는 5.18영령 앞에,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희생하고 헌신했던 선배 당원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합니다.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에 합당한 후보를 내놓아야 합니다.
- 2021년 9월 8일, 광주·전남 발전전략 기자회견
- 세금을 새로 만들거나 늘려 거둔 돈을 부자건 가난하건 똑같이 나누어 주자는 발상은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방해합니다. 저는 신복지로 복지국가의 길을 더 탄탄히 가겠습니다. 그런 정책을 포함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제 정치인생을 걸겠습니다.
- 2021년 9월 8일, 광주·전남 발전전략 기자회견 - (정치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점이 있다면?) 책임이죠.
- 2021년 9월 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 (능력과 도덕성 중 어느 쪽을 더 중요시하고 가져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부패하면 유능할 수 없습니다."
- 2021년 9월 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 눈물 나도록 고마웠어요. 어제 대구에서부터 수많은 지지자들이 오셔서 저에게 '지켜줄게' 외쳐주시고 눈물 보여주신 분도 계시고 그래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려야 할 텐데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주시겠다고 하니 뭐라 감사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고요.
- 2021년 9월 12일, 1차 수퍼위크 끝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 저 이낙연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을 바라보고 정치하십시오.
- 2021년 9월 2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페이스북에서
이낙연에 대한 어록
- 총리추천제였으면 이낙연 총리님 같은 좋은 분을 과연 총리로 모실 수 있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2018년 6월 18일 수석보좌관 회의 (김성휘, 2018) - 회의 때 총리가 날카롭고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국무회의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때 장관들이 정말로 긴장한다. 장관이 자기 부처의 현안을 대충 알고 회의에 임할 수가 없다. 부처 수장들이 늘 긴장감을 갖고 있기에 이 정부 들어서 큰 사고나 사건이 적고, 발생하더라도 빨리 수습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 익명을 요구한 한 장관
- 자유한국당 안은 대통령제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이런 식으로 국회가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게 되면 이낙연 총리처럼 좋은 분을 우리가 모실 수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 관련하여 청와대 아침회의에서
- 고교 때 시험을 보면 성적순으로 게시판에 이름이 나붙는데, 이낙연 총리가 항상 1등이었다. 그때부터 그는 국어를 특히 잘했다.
- 고교와 대학 친구인 조순용
- 머리카락이 들어 있는 청국장은 아무렇지 않게 먹어도, 군더더기가 들어 있는 글은 결코 용납하지 못했다. … 조사 하나, 접속사 하나의 적합성까지도 음미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래서 그는 후배 기자들에게 ‘걸어다니는 교과서’로 통했다.
- 임채청(현 <동아일보> 대표이사 부사장), 이낙연의 책(<이낙연의 낮은 목소리>, 2003년) 추천 글에서
- 대충주의를 용납하지 않고, 만기친람(모든 일 샅샅이 보살핌)에 빨간펜 선생처럼 문서를 꼼꼼하게 봤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정말 힘들어했다. 그러나 도의 기강이 잡히고 일이 잘 돌아갔다. 도민 입장에서는 좋은 지사였다.
- 전남도청의 한 출입기자
- 이 총리는 보수적 진보가 아니라 진보적 보수. 진보 정권에 국민이 실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될 것.
- 김대중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조순용
- 다음 대선의 시대정신은 포용과 통합이 될 것이다. 거기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이낙연이다. 사회적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높아지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김효석 전 국회의원(3선)
- 총리나 국회의장은 정치에서 보면 착실히 실력을 키운 정규군이다. 그동안은 한번도 이들이 대통령이 된 적이 없지만, 안정된 사회에서는 가능하다. 우리도 이제 시대적으로 그럴 때가 됐다고 본다. 더구나 이 총리는 임명직만 맡았던 황교안과는 다르다.
- 정대철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 - 이 사람을 보며, 국회의원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그렇게 살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원을 네번이나 하면서, 그 흔한 골프 하나 못쳤다. 쉬는 날도 없고, 국회에서 일하다 틈만 나면 지역에 내려갔다. 외국에 나갈 기회가 있어도, 그럴 시간 있으면 지역에 한 번 더 간다며 뿌리쳤다. 끽해야 막걸리 한잔, 그게 취미의 전부였다.
딱 한 번 일주일 휴가를 간 적이 있다. 뭘했나 봤더니 새로운 상임위를 앞두고 1천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을 밑줄 그으며 공부해왔다. 내가 추천해준 책이었다. 난 읽어보지도 못했는데... 소위 말하는 책장 장식용 책ㅠ 그걸 다 읽고 와서 질문을 하더라.
공무원들과 보좌진들에겐 호랑이 같이 엄하면서도 지역민들만 만나면 썰렁한 농담이나마 웃기려고 애를 썼다. 주말내내 지역을 돌며 민원과 문제점들을 잔뜩 받아다 월요일 아침이면 낡은 가방에서 쏟아냈다. 주민들을 상전 모시듯이 했다. 지역 장터에서 스치듯 만난 아주머니를 훗날 우연히 만났는데도 기억해내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국민 알기를 정말 무섭게 아는 정치인이구나 싶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시절, 국세청을 상대로 대통령의 탈세 문제를 호되게 추궁하던 강단도 있다. 기업의 부정을 정면에서 비판해도 외압을 다 막아주던 든든한 보스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청문회를 앞두고 살아온 세월에 흠집을 가하는 의혹들에 마주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로서 철저한 검증에 대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서슬 퍼렇게 지켜온 절제가 의심받는 일을 지켜보는 모습이 안타깝다.
사진은, 의원시절 공항 의전실을 사용하라던 권유를 뿌리치고 사라지더니 혼자 대합실에 앉아 있던 뒷 모습을 발견하고 찍어둔 것이다. 추억이 새롭다.
- 2017년 5월 18일, 양재원 전 이낙연 보좌관의 SNS - 원래 대정부질문은 야당의원들의 놀이터 아니겠습니까? (중략) 어제는 뭐 완전히 총리가 제압하더라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중략) 보다보니까 "우리 대통령이 총리는 정말 잘 지명해서 선출했구나"라는 이런 이야기를 의원들끼리 주고받을 정도였어요.
- 2017년 9월 11일, 박용진 의원, 대정부질문에 대한 박용진 의원의 소감
- (대변인님은 왜 이낙연 캠프에 계세요?) 이낙연 후보께서 제 곁에 계시는 거지, 제가 이낙연 캠프에 있는 게 아닙니다.
- 2021년 9월 10일, 김영웅 필연캠프 대변인 트위터
- 제가 내일 이낙연 후보 지지 선언을 하려고 한다 (했더니) 우리 아들은 "줄을 잘 서야 하는데… 정치라는 게 줄을 잘 서는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저는 제 아들한테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정치는 자기 말을 해야 된다. 할 말이 있으면 줄보다 더 중요한 게 자기가 무슨 말을 할 거냐. 그런데 아빠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문재인 정부의 80% 성공, 이 성공을 앞장서 이끌었던 이낙연 총리! 지난 총선을 기억할 겁니다. 그때 우리 민주당의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거의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이낙연 지원 연설을 위해서 여러번 전화를 하고 모셨다. 그 민주당 180석에 가장 앞장서서 만들었던 그 민주당의 지도자가 누구보다도 민주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가 될 자격이 있는 것 아니냐. 기본적으로 정치도 의리에서 시작합니다. 정치의 신뢰도 이런 의리 위에서 꽃이 피는 겁니다. 지난 1년 전 우리 180석 총선을 할 때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이름으로 전국을 누비면서 그때 이낙연을 통해서 국민들의 지지가 민주당으로 모아졌던 걸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에서 누가 가장 민주당을 잘 대표할 수 있고 민주당에서 누가 함께 피와 땀을 흘린 사람이냐. 누가 민주당을 대표해서 이번 선거에서 경쟁력이 있느냐. 이 두가지 사실을 그냥 국민들한테 전달하면 돼요. 이거 누군가 막고 있습니다. 마타도어를 뚫고 이 물줄기를 반드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민주당을 다시 제4기 민주정부를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그런 견인차로 민주당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화이팅!
- 김종민, 필연캠프에 합류하며
참고문헌
- 김성휘. (2018.6.18.). 文대통령 "총리추천제였으면 이낙연같은 분 모실 수 있을까". 머니투데이, https://the300.mt.co.kr/newsView.html?no=2018061815257631773.
- 김종철. (2019.10.18.) 차기 지지율 1위 이낙연, 총리 끝내고도 유지할까.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913782.html#csidx8fe623644d6e0389c0a6bd218fd6977

